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[북리뷰] 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| 애니 장바티스트
    book review 2022. 1. 26. 18:56

     

     

     이 책은 인클루시브 디자인, 즉 제품 포용성을 다룬 책으로, 구글의 제품 포용성 총괄을 맡고 있는, 세계적인 인클루시브 디자인 전문가 애니 장바티스트가 쓴 책이다. 

     

     UX를 전문으로 다루는 출판 브랜드인 출판사 유엑스리뷰코리아 캠퍼스 리뷰어 활동으로 제공받은 두 번째 책으로, 광범위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어떻게 성별, 연령, 인종 등을 모두 배려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지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었다.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# 1

    " 새 모임에 처음 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미 친한 상태이고, 나를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? 그럴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? 사람은 모든 것으로부터 환영받고 싶어 한다.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도 마찬가지다.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를 위해 디자인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소외감, 좌절감, 실망감, 심지어 분노까지 경험한다. 개개인의 특성을 배려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‘인클루시브 디자인’이다. "

     

     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본문이 시작되기 전 책 소개 부분을 유심히 읽는 편인데, 이 책의 소개는 디자인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 

     이 책의 저자는 개개인의 특성을 배려하고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'인클루시브 디자인'이라고 말한다. 모든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?

     

     

    # 2

    "모든 사람에겐 편견이 존재하고,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는 말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, 다양한 관점을 도입하며, 편견을 편견이라고 지적하고, 잘못을 인정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포용적인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. "

     

     구글은 제품을 개발할 때 ‘모두와 함께 모두를 위한 제품’이라는 관점에서 사고한다고 한다. 이 부분을 읽고 끊임없이 사용자를 배려하라고 말하는 모습에 어떻게 구글이 모두를 포용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.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 이 책에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품 포용성의 중요성을 설명한다. 단순히 '이게 맞아!'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례와 실패 과정들을 함께 보여주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. 최근에 대외활동에서 서비스를 릴리즈하며 '메인 타깃'과 '서브 타깃'에 관해 팀원들과 많은 토론이 오갔는데, 이 책을 읽으며 그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나마 발견한 것 같다. 

     

     

    *유엑스리뷰의 유엑스멤버스 1기로 참여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.

Designed by Tistory.